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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칼럼

부부가 웃어야 자녀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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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채은 등록일 06-06-09 00:00 조회수 5,427 영역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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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
  • 약력 :
  • 당신은 얼마나 소중한 사람입니까?
    어렸을 때 ‘나는 참으로 가치 있는 사람이다’는 확신이 부모에 의해서
    반드시 경험되어져야만합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 그
    런 경험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린시절에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의 경험을 통해 자기 가치
    의 소중함을 확신한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도 그 확신과 가치를 빼 앗
    기지 않습니다.

    설령 그 후에 아무리 나쁜 경험을 겪게 된다하더라도 말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진정한 가치와 소중함을 깊이 경험한 사람은 어떤경
    우에도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잘 돌보는 삶을 살아가기 때문
    입니다.

    많은 부모들은 자녀를 더욱 엄하게 훈육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녀가 삐
    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녀가 불행하게 되는 것은 부모가 엄
    하게 훈육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부모에게 뺨 맞고, 발로 채이고, 벌 받으며 자란 아이들이 훨씬
    잘못됩니다. 아직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가진 채로 부모가 된 이들이
    자녀들을 통제하려는 경향이 훨씬 강합니다.

    부모인 자신을 믿지 못하는 만큼 자녀들을 믿지 못하고 무조건적인 순
    종을 강요하게 됩니다.자기 스스로가 훈련과 통제가 안돼 있기 때문에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도 잘 모릅니다.

    부모인 자신이 자녀였을 때,부모가 자기를 대했던 잘못된 방식대로 자
    녀를 대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부모로부터 사랑과 존중, 신뢰의 방식으로 양육을 받았다면 그와 똑같
    은 방식으로 자녀를 양육할 것이고, 그 자녀는 자기 자신과 부모, 가정
    과 사회에 대한 신뢰와 존중, 사랑의 방식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로부터 통제받고, 조종당하며, 협박과 순종을 강요 받으며
    자란 사람은 그 런 부모의 방식이 싫고 ‘내 자녀에게만은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신의 부모가 자신에게 대했던 잘못된 방식과 똑
    같이 자녀를 대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게 됩니다.

    순종을 억지로 강요하는 교육은 죽은 교육입니다.
    “내가 말하는 대로 하란 말야.”라고 부모는 말하지만, 아이들은 부모의
    말이 아닌 부모가 행동하는 방식대로 따라합니다.


    자녀에 대해 수치심을 심어주는 모든 말과 행동은 자녀의 미래에 가장
    사악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너 같은 자식은 없는 것만 못하다”
    “자식이 웬수다”
    “네가 계집애만 아니었다면....”
    “네가 누구 반만 했어도...”

    이렇게 수치심을 심어주는 말을 듣고 자란 자녀는 그말을 자신 속에 내
    면화합니다. 다시 뽀漫?부모가 들려준 그 수치스런 말을 일평생을 통해
    자신의 내부에서 마치 녹음된 테이프를 반복해서 듣 듯이 계속해서 듣
    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때, 그 상처를 치유하는 상담 및 심리치료는 그 수치심이 내면화 된
    테이프를 지우고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과 자기를 대하는 태도를바꿔주
    는 역할을 합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나는 네가 그냥 좋다. 아무런 조건 없이...
    나는, 너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다.
    나는 항상 너와 함께 한다.
    너를 결코 떠나거나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어린 시절에 부모 중 한 쪽이라도 일찍 떠나갔거나, 신
    체적, 성적,정신적 학대나 폭력을 경험한 경우라면 더 더욱 이러한 내면
    의 치유가 절실히 요청됩니다.

    또한 자녀를 망치는 부모의 행동은 자녀 앞에서 부모 중 한 쪽을 흉보거
    나 욕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아빠가 정기적으로 엄마를 때리는것을 보고 자란 아들이라면 아
    빠보다 더 폭력적인 남편이 될 것이고, 딸은 엄마보다 더 순종적이 되어
    나중에 더 폭력적인 남편을 만나거나, 그 역 반응으로 자신이 도리어 더
    공격적이고 폭력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부부가 자녀 앞에서 싸우는 것, 그리고 외도하는 것 또한 자녀를 불행하
    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요인입니다.

    부모의 서로 다른 이중적인 행동과 메시지를 보고 들으며 자란 자녀들은
    각종 정신 신체적 증상과인간관계에서의 반복적인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초래하게 것입니다.

    자녀 앞에서 술먹고 취한행동을 보이는 부모들을 보고 자란 자녀들은 십
    중팔구 자신도 알콜 중독자가 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병리적으로 의존적
    이 되든지, 일중독, 종교중독, 분노중독, 약물, 음식, 감정 등에 강박적이
    고 중독적인 행동양식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이렇게 자녀들은 부모들의 행동양식을 자기 안에 내면화 시키며 그런 행
    동방식과 인간관계패턴을 가족과 세대간에 걸쳐서 계속적으로 반복하게
    됩니다.

    자녀들이 삐뚤어나가는 것은 자신들에게 좀 더 관심과 사랑을 보여 달라
    는 또 다른 표현 입니다. 말썽이라도 피워야 그나마 부모의 관심을 끌 수
    있고, 자신의 존재를 확인 받을 수 있을 테니까요.

    자녀에게 필요한 부모는 ‘나의 부모는 나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 고 믿을 수 있는 그런 부모입니다. 돈이 많고, 학식이 있어야 잘
    난 부모가 아닙니다. 언제든지 자녀의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넓은 가
    슴과 사랑을 가진 부모가 필요합니다.

    말 한 마디라도 따뜻하게 못해줘서 안타까워하는 그런 부모가 우리 자녀
    들에게 가장 필요한 진짜 멋있는 부모입니다.





    오제은 박사는 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 상담전문가로서 개인상담과 가
    족상담, 집단상담, 내면아이 치료그룹, 부부세미나와 이혼위기 상담, 엔카
    운터그룹(Encounter Group)을 인도하면서,개인과 가정의 회복을 위해 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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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로 오제은 박사에 의해 시도됩니다. IMAGO 부부관계성장세미나
    에 부부가 함께 참가하셔서 부부 사랑의 열정을 회복하시고 더욱 건강하고
    지속적이며 성장하는 부부관계를 이루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부부가 웃어야 가정이 살고, 부부가 웃어야 자녀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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